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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의 희망/활동소식

조선신보에 길원옥할머니 일본활동 소식이 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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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김복동의 희망이 길원옥할머니를 모시고 참석했던 간사이넷 10주년 행사와 김복동장학금 전달식이 조선신보에 보도되었습니다. 내용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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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장학금 전달식 보도>

13일 오사카 시내에서 ‘김복동 장학금’ 2019년도 전달식(주관: 희망의 씨앗 기금)이 거행되었다.

이 장학금은 고교무상화제도에서 배제된 조선학교 고교생들을 돕고자하는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고 김복동 씨의 유지를 받들어 2017년부터 희망의 씨앗 기금이 위탁사업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김복동 씨의 전재산과 모금이 기반이 되었다.

전달식이 거행된 이 날은 각지의 조선고교 고급부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9명 중 5명과 그 보호자들이 참가했고, 정의연의 윤미향 대표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길원옥 씨가 동석했다.

윤미향 대표는 인사에서 “이 장학금사업은 일본의 식민지 책임을 올바르게 청산하기 위한 과정이다”라고 하면서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의 조선학교 차별이나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정책을 중단하기 위해 병상에서 사력을 다해 운동의 선두에서 목소리를 냈다. ‘김복동의 희망’ 활동이 앞으로 재일동표에 대한 차별 시정의 흐름을 촉진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후 길원옥 할머니가 장학생들에게 순서대로 장학증서를 전달했고, 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각자 소감을 말했다.

그것을 듣고 발언한 길원옥 할머니는 “지금까지도 열심히 살아온 아이들이 더욱더 열심히 살아 주세요. 그리고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에 좋은 일로만 넘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전달식은 참가자들 전원이 기념촬영을 한 후 폐회했다.

참가한 장학생들은 “이미 싸우고 계시는 할머니들이 지원해 준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깊이 새겼고, 마치 가족 같은 온기를 느꼈다. 스스로의 역사를 모르는 것만큼 부끄러운 일은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17, 교토 중고), “오늘 처음으로 생존자 할머니와 만났는데, 과거 일본이 범한 가해에 대한 청산도 안 된 상황에서 힘차게 운동하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싸우는 의미를 다시 배웠다. 고교무상화 문제처럼 동포사회를 둘러싼 차별의 실상은 바꾸기 위해 앞으로도 목소리를 내며 싸우는 사람이 되고 싶다”(18, 아이치 중고)고 감상을 남겼다.

<간사이넷 10주년 소식>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일본군"위안부"문제 간사이 네트워크(이하, 간사이 네트워크)가 13일 오사카부 토요나카시내에서 기념 집회 "나비(나비)에 평화와 희망을 얹고"가 열렸다.

2009년 5월 출범 이후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의 조기 실현을 요구하는 활동을 해 온 간사이 네트워크는 지방 의회에서 의견서 통과 운동을 비롯한 한국, 중국, 필리핀 등 각지 생존자들을 초청한 증언 집회를 비롯한 서울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에 연대하고 오사카역 앞 수요 집회 등 그 동안 꾸준한 활동을 해왔다.

집회에는 한국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 기억 연대" 윤미향 대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길원옥할머니가 참가했다.

인사를 한 간사이 네트워크의 방청자 공동 대표는 "이 10년간 아베 정권에서 민주주의가 붕괴하는 인권 경시와 사회의 열화가 진행되면서 『 위안부 』 문제에서도 그 역사를 부정하고 피해자를 폄훼하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생존자들의 투쟁과 인생을 생각할 때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사람들의 무관심이다. 차세대가 누구 하나로서 그 성을 밟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가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제1부에서는 윤미향대표와 함께 길원옥할머니가 무대에 섰고, 길원옥할머니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평양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두만강", "한 많은 대동강"등의 노래을 부르고, 윤미향 대표는 "왜 노래가 좋아요?"라는 질문을 받은 길원옥할머니는 "노래가 있는 곳에 평화가 있으니까"라고 대답하였고, 회장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기인 노래를 선보인 길원옥할머니에 이어 윤미향 대표가 "전시 성폭력 생존자에 #With You와 희망을 보내―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30년 투쟁"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 "일본에 올 때 중요한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발언한 윤 대표는 "일본이라는 환경에서 재일 여성으로서 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성 노예제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 인생을 바쳐 온 동포 여성들과 일본 시민들의 모습에 감동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행사장에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연대 인사를 보냈다.

또 윤미향대표는 내년이면 정의연 30주년을 언급하면서 요즘 일본 사회에서 잘못된 "반일"프레임 아래 "운동이 왜곡되어 시민들의 못 된 이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그 뒤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운동의 출발점에는 "가해자로부터 인정과 사과, 배상,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 등의 이행을 끌어내고, 여성 폭력을 생산하는 사회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활동이 있었다"라고 강조. 심지어 침묵하던 피해자들이 세계 여성인권운동의 주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언급하면서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줄 사람이 누구냐, 그것은 우리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피해자들이 이 문제를 제기했듯이 일본에 오래 뿌리내리는 군국주의를 근절하고 정치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쏟자고 말했다.

계속 2부에서는 매주 수요 집회를 노래로 자극시켰던 듀오"타코쨩 코쿄쨩", 오사카 조선고교 졸업생 두명으로 구성된 듀오"지원"멤버 김석쇠씨의 노래무대, 조선의 전통 타악 연주, 토크 이벤트"젊은이들의 속내"가 열렸고 3부 교류회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