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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의 희망/활동소식

<김복동 추모와 기억전>을 찾은 길원옥할머니

오늘 오전 11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서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추모와 기억전> 오프닝이 열렸습니다. 특별히 길원옥할머니가 참석하셔서 함께 지냈던 짝궁 김복동할머니를 추억하고, 김복동할머니 생전에 박물관 뜰 한 편에 평화를 상징하는 두 분 모습으로 세워진 동상에 꽃도 놓아드렸습니다.

함께 지냈던 김복동 할머니가 이제 계시지 않아 할머니는 '허전하다'며 말끝을 흐리셨어요. 휠체어와 윤미향 대표에게 의지해 김복동 할머니의 유품도 조금씩 둘러보셨습니다. 복동언니에게 보내는 길원옥 할머니의 손편지도 전시 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오프닝은 상원초등학교 아이들의 노래로 시작됐습니다. 김동희 관장의 환영하는 말과 소개, 안선미 전시기획자의 전시공간 설명에 이어 윤미향 대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할머니가 못다 이루고 간 뜻을 우리가 꼭 실천하고 행동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김복동 할머니를 목련에 담아낸 기념품을 협찬해 준 마리몬드 윤홍조 대표, 수많은 추모 메시지로 멋진 현수막을 디자인해 준 김서경 작가를 비롯해 장례기간 동안 빛을 발한 영정과 노제 그림 작가님들도 함께해주셨습니다. 늘 든든한 후원자인 권미경 연세의료노조 위원장과 전시의 숨은 주역 장상욱 공동대표까지 많은 분들이 저마다에게 특별한 기억과 감동으로 살아 숨쉬는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을 이어받기 위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송경용 신부님은 영정그림을 직접 구입하고 기증해 주셨는데 오프닝 순서 중에 길원옥할머니께 직접 전달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김복동의 희망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함께 주관하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추모와 기억전>에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